충청도의 대표도시인 대전은 엑스포의도시, 과학과 교통의 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젊은층 들의 유흥문화 쪽에서는 별반 특성이 없는 재미없는 도시란 뜻의 "노잼도시"라고 타지역 사람들로 비아냥섞인 조롱을 받기도 한다.하지만 먹는거에 있어서는 진심인 동네가 바로 대전이다. 그중 하나가 바로 대전의 명물이 '칼국수'다. 이상하리 만큼 대전은 유독 칼국수를 취급하는 식당이 많고, 대전 시민들역시 일상적으로 칼국수를 먹는다. 마치 부산의 밀면이나 경상도의 돼지국밥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이 칼국수가 유독 대전에서 이렇게 유명해졌을까? 심지어 칼국수 축제까지 해가면서 말이다. 이 글에서는 대전의 칼국수가 왜 이지역에서 발달하게 되었는지 배경 , 현지 맛집들, 그리고 대전 사람들에게 칼구수란 어떤 의미인지 한번 ..
놀것도 볼것도 없다고 해서 '노잼도시'라는 별명이 따라다니는 대전은 음식만큼은 결코 재미가 없지 않다. 겉으로 확 드러나지 않지만 지역민뿐만 아니라 타지역 사람들에게도 유명한 대전 대표요리들이 분명 존재한다. 이번 글에서는 대전 하면 떠오르는 세 가지 음식, 칼국수, 두부두루치기, 성심당빵을 중심으로 대전의 음식문화를 집중 조명코자 한다. 1. 대전은 칼국수 밖에 먹을게 없는가?대전의 칼국수는 단순한 면요리를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소울푸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대전 구도심을 중심으로 수십 년 전통의 칼국수집들이 성업중이며, 매일 점심시간마다 직장인들이 즐기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대전식 칼국수의 가장 큰 특징은 멸치·다시마 육수 기반의 시원한 국물과 손으로 뽑은 투박한 면발입니다. 면은 담백하..
충청도에서는 오랜 세월 동안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지자 해장 음식으로 자리를 잡아온 올갱이국은 소박하지만 깊은 맛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향토 음식이다. 맑고 시원한 국물 속에 담긴 자연의 맛과 조상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긴 이 음식은, 한끼 식사를 넘어 충청도의 식문화유산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충청도 올갱이국의 재료와 유래, 그리고 조리방법 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1. 시골 사람들의 자연과 함께한 지혜(유례) ‘올갱이’는 ‘다슬기’의 충청도 방언이다. 민물에서 자라는 조그만 조개류인 다슬기는 깨끗한 물에서만 채집할 수 있고, 충청도 내륙 하천이나 계곡 등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 였다.올갱이국 농사 시기와 맞닿아 있다. 논밭일로 뒤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 보양식으로 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