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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모으기 (환율, 적금, 투자)

by 황금사자대가리 2026.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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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모으기 (환율, 적금, 투자)
월급 모으기 (환율, 적금, 투자)



월급날이 되면 통장에 280만 원이 들어오는데, 한 달이 지나면 늘 비슷한 금액만 남아 있었습니다. "이번 달은 좀 썼으니까 다음 달부터 모으면 되지"라고 생각하면서요. 그런데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서고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제 월급은 그대로라는 걸 체감한 순간, 이건 모으는 게 아니라 잃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월급 통장에 400만 원이 0.1% 이자로 묶여 있는 걸 보고 나서야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월급 통장에 돈을 두는 건 사실상 손해입니다

일반적으로 돈을 쓰지 않고 통장에 모아두면 저축하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실제로는 전혀 다릅니다. 제가 직접 계산해 봤는데 0.1% 이자를 주는 월급 통장에 500만 원을 1년간 넣어두면 이자가 5,000원밖에 안 됩니다.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이 3%라면 실질 구매력은 15만 원이 줄어드는 셈이죠.
주변 친구들 중에도 월급이 250만 원 정도 들어오면 거기서 공과금 빠지고, 카드값 빠지고, 그러다 보면 100만 원 남고, 다음 달 월급 들어오면 또 300만 원 모이고, 이런 식으로 계속 월급 통장에만 돈을 쌓아두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건 저축이 아니라 그냥 방치입니다.
최소한 파킹 통장이나 CMA 통장으로 옮겨야 2% 정도라도 받을 수 있는데, 솔직히 이것도 물가상승률을 따라가긴 어렵습니다. 귀찮다는 이유로 이 과정조차 미루고 있다면, 매달 내 돈의 가치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환율이 오른다는 건 내 월급 가치가 떨어진다는 뜻입니다

환율 뉴스를 보면 "달러당 1,450원 돌파" 같은 헤드라인이 나오는데, 해외여행 안 가는 사람한테는 크게 와닿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예전엔 그랬거든요. 근데 제 경험상 이건 생각보다 훨씬 직접적인 문제입니다.
환율이 오른다는 건 같은 원화로 살 수 있는 달러가 줄어든다는 말이고, 달리 표현하면 원화 가치가 떨어진다는 뜻입니다. 한국 돈만 100% 들고 있으면 국제적으로 내 자산 가치가 계속 쪼그라드는 셈이죠. 수입 물가도 오르고, 원자재 가격도 오르고, 결국 우리가 사는 물건 값도 다 오릅니다.
일반적으로 적금이나 예금이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이건 원화에만 투자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저는 급여일마다 100만 원은 5% 이상 주는 특판 적금으로, 50만 원은 S&P500 ETF로 자동이체를 걸어뒀습니다. 처음엔 계좌 잔고가 흔들릴 때 불안했지만, 1년이 지나니 자산이 쌓이는 게 눈에 보이더군요.

3% 적금은 본전도 아닙니다

물가가 3%씩 오르는데 예적금 이자가 3%면 본전 아니냐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아닙니다. 이자소득세 15.4%가 빠지거든요. 3% 이자를 받으면 실제 손에 쥐는 건 2.54% 정도밖에 안 됩니다. 물가상승률보다 낮으니까 실질적으론 마이너스죠.
저도 예전엔 2~3% 적금에 만족했는데, 이게 사실상 돈을 잃고 있다는 걸 깨닫고 나서 전략을 바꿨습니다. 최소 5% 이상 주는 청년 적금이나 특판 상품을 찾아서 갈아타기 시작했고, 원금 보장이 안 돼도 괜찮은 돈은 S&P500이나 나스닥 100 같은 해외 지수에 넣었습니다.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는데, 1년 동안 S&P500에 넣어둔 돈이 적금보다 훨씬 더 많이 불어났습니다. 물론 중간에 -5% 찍을 때도 있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원화 자산만 들고 있는 것보다 훨씬 나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돈 버는 방식이 바뀌고 있다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요즘엔 물건을 먼저 만들고 파는 게 아니라, AI로 영상 열 개를 만들어서 광고를 돌려보고 반응이 좋은 걸 실제로 제품화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순서가 완전히 바뀐 거죠. 처음엔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게 과거 방식만 고집하는 사람이 제일 손해 보는 시대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제가 유튜브를 시작한 것도 친구가 "나 유튜브에서 2만 원 벌었어"라고 해서였는데, 그때만 해도 인터넷에서 돈을 준다는 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지금은 그게 수입의 일부가 됐고요. 내가 아는 방식, 내가 믿는 방식만 따라가면 결국 나만 뒤처진다는 걸 요즘 너무 많이 느낍니다.
월급만 믿고 살 수 있는 시대가 아니라는 건 누구나 알지만, 그렇다고 구체적으로 뭘 해야 할지 막막한 게 사실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였고요. 그래서 일단은 지금 받는 월급부터 제대로 관리하는 게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제 시간과 바꾼 돈을 그냥 0.1% 통장에 방치하거나, 물가상승률도 못 따라가는 적금에 묶어두는 건 미래의 나한테 너무 미안한 일입니다. 저는 급여일마다 자동이체로 일정 금액을 분산해서 넣어두는 구조를 만들었고, 1년이 지나니 비로소 '시간을 돈으로 바꾸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적어도 돈이 묵혀 있진 않으니까요.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Gi5jn1L7vbM&t=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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